HMM, 1만6000TEU 컨테이너선 전부 만선 출항

HMM 누리호. [사진= HMM 제공]
HMM 누리호. [사진= HMM 제공]

HMM은 상반기 투입한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전부 만선 출항했다고 21일 밝혔다.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6m 컨테이너를 최대 1만6000개까지 적재 가능하다. 만선 기준은 안전 운항과 화물 중량 등을 감안해 통상 1만3300TEU다.

누리호부터 한울호까지 HMM 선박들은 모두 북구주 항로에 투입됐다. 해운 동맹 '디 얼라이언스' 멤버사인 독일 하팍로이드와 일본 원, 대만 양밍과 함께 공동 운항한다. HMM은 잇단 만선 행진을 기반으로 유럽 항로 경쟁력을 회복하고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HMM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인도받은 총 20척 초대형컨테이너선 모두 만선 출항했다”면서 “대표 국적 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 기업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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