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중산층과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과 그로 인한 사회 경제적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교육전문기업간 협업으로 4차 산업 유망분야의 직업훈련과정을 마련하고, 수료와 동시에 해당 분야 전문인력으로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주최하고, 에듀테크 플랫폼 기업 맘이랜서가 기획 운영하는 ‘ICT빌드業캠퍼스’ 1기생을 8월 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UX/UI 서비스기획자 코스와 에듀테크 콘텐츠 개발자 코스로 나누어 운영된다. 모집대상은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경력단절여성 및 시니어 등이 대상이다.
취업연계형 교육 훈련으로 수료생에게는 사전에 채용 수요기업과 연계하여 수료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채용기업과 제휴하여 채용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각 교육 과정 후반에 실시하는 현장실습을 통해, 채용 수요기업의 디지털 전환 현안 문제를 분석하고, 습득한 ICT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시제품을 만드는 훈련을 실시한다.
수업은 맘잡고가 자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혼합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하며,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접속해 이러닝과 실시간 양방향 학습으로 수업한다. 교육생들이 제작한 시제품의 프로젝트 발표회 등은 사전 예고 하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다(수도권 거주자는 서울, 지방권 거주자는 대구에서 진행).
교육 신청은 ICT빌드業캠퍼스 포스터 QR코드로 접속하면 된다. 교육생에게는 교재 및 교구를 비롯해 모든 비용이 전액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교육과정은 맘잡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의 설계와 운영을 주관하는 김현숙 맘이랜서 대표는 “교육생은 디지털전환이 필요한 기업에서 꼭 필요한 ICT 활용 스킬과 직무능력을 습득해 바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고, 기업은 채용을 전제로 현장 맞춤형 교과 설계와 운영에 동참해 채용비용도 최소화하고,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는 솔루션”이라며, 정부와 민간기업의 대표적인 협업 성공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