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에 오늘도 전력수요 최고 수준…예비율 8.6% 전망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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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대서(大暑)인 22일 전력수요도 21일에 이어 올여름 최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22일 오전 “최대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4∼5시, 최대전력은 91.1GW, 공급 예비력은 7.8GW(공급 예비율 8.6%)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21일 전망치보다는 공급예비력이 더 넉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1일 실적치보다는 공급예비력이 떨어질 전망이다.

역대 여름철의 최고치는 111년 만의 폭염이 닥쳤던 2018년 7월 24일의 92.5GW다.

전력거래소 예상대로라면 예비력과 예비율도 올여름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다.

전력당국은 예비력이 5.5GW 미만이면 전력수급 비상단계를 발령한다. 하지만 통상 발전기 고장이나 이상고온 등 돌발상황까지 대비하려면 예비력은 10GW, 예비율은 10%를 넘겨야 안정적으로 평가된다.

전력당국은 돌발상황 발생 시 예비력이 더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적극적인 수급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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