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진출…30㎿ 규모 발전소 건립

한전KPS는 22일 한국남부발전, 네오마루, 신한자산운용, 아이티에너지와 함께 나주 혁신산단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사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비대면 협약서 교환으로 협약식을 대체했다.
한전KPS는 22일 한국남부발전, 네오마루, 신한자산운용, 아이티에너지와 함께 나주 혁신산단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사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비대면 협약서 교환으로 협약식을 대체했다.

한전KPS가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진출한다.

한전KPS는 한국남부발전, 네오마루, 신한자산운용, 아이티에너지 4개 협약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나주혁신산업단지 내에 30㎿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2023년 11월 완공될 계획이다.

한전KPS는 설계·구매·건설(EPC) 대표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와 발전소 운영, 네오마루는 사업개발 및 EPC 참여, 신한자산운용은 자금조달, 아이티에너지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사업개발 주관 역할을 각각 수행한다.

새로 건립될 발전소는 전력 생산과 함께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과 인근 농업단지에 열을 공급한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소는 친환경과 신재생을 대표하는 그린 에너지 분야 신사업”이라면서 “전력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정책에 발맞춰 발전설비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