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다이크, '2020년 K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우수 공급 기업 선정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

클라우드 파일 공유 서비스 기업 클라우다이크(구 ASD코리아, 대표 이선웅)는 '2020년 K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우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우수 기업에는 클라우다이크를 포함한 11곳이 선정됐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중소기업벤처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3월 같은 사업에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다이크'는 사용자가 클라우드에 올린 파일을 스마트폰 등 기기에 실시간으로 자동 저장한다. 사용자에게 파일을 공유받은 사람의 폴더에도 파일을 자동 저장한다. 클라우다이크 사용자 중 한 명이 파일을 수정하면, 나머지 사용자들의 클라우드 폴더 파일도 자동 수정한다. 메신저를 통해 대화 상대에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받은 파일은 모바일이나 브라우저에서 다운로드 과정 없이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기업이 원하는 만큼의 용량을 선택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다. 미국과 한국에서 출원한 5건 클라우드 관련 특허를 통해 동기화 기능을 갖췄다. 윈도와 아이폰, 안드로이드, 맥 등 운영 체제(OS)에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3중 백업 시스템을 통해 랜섬웨어 영향을 받지 않는다. 버저닝 기능을 통해 감염 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제품은 넥슨코리아, CJ, HK이노엔, 테라펀딩 등 다수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영상, 제조, 건설 관련 500여개 중소기업도 구독형으로 클라우다이크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창업진흥원 '2020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우수 사례집'에도 우수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K 비대면 바우처 사업 고객사 만족도 평가에서도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기록했다. 수요 기업은 △친절한 상담을 통해 사용자가 초기에 빠르게 이용 방법을 숙지할 수 있다는 점 △재택근무와 퇴근 시에도 파일, 중요 문서 등을 공유·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은 만족도의 이유로 꼽았다.

클라우다이크 서비스 그래픽.
클라우다이크 서비스 그래픽.

이선웅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협업의 가장 기본인 파일 공유, 관리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K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우수 공급 기업으로서 중소·벤처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이바지해 상생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다이크는 클라우드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개인용과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지원한다. 미국과 러시아에 50여 명 현지 개발자들로 이뤄진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했다. 기업용과 개인용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비대면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비대면 서비스 사업 육성을 돕고 있다. 수요기업은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용료 9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