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281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40.8%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룹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4조1652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17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1.6% 증가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5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101.7% 증가한 5279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NH농협금융 손익 증대를 이끌었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 22일 손병환 회장, 지주·계열사 임원, 주요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내년 3월 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전략과 핵심 과제 수립을 집중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을 하반기 전략목표로 설정했다”며 “핵심 경쟁력 확보,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기반 내실화를 3대 부문으로 삼고 고객체감 올 디지털(All-Digital)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계 구축 등 7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에 전사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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