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에 철도사고를 실시간 감지해 상황실에 영상과 데이터를 전송,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철도통합무선망이 구축된다.
KT(대표 구현모)는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본부장 김형일)와 최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간 총 길이 8.89㎞ 구간에 철도통합무선망과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철도통합무선망과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철도사고를 실시간 감지해 상황실에 영상과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관제실, 기관사, 역무원, 구조요원 간 원활한 무선통신 소통이 가능해 열차 안전운행은 물론 신속한 시설 유지 및 보수가 가능하다. 게다가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는 만큼 재난 상황에서 4세대 무선통신기술(PS-LTE)과 연동해 원활한 구조활동을 할 수 있다. 철도통합무선망은 오는 2024년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KT와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무선통신을 위한 기지국장치가 국가공공통합망과 UHD TV와 주파수 간섭 없이 커버리지가 확보되도록 위치 선정 및 시뮬레이션 작업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철도통합무선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이 스마트하고 안전한 열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