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1 빅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 6건과 특별상 1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빅데이터 활용 저변 확대와 시정 혁신 및 시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시정혁신방안, 창업아이템 등 자유주제로 진행했으며, 분석분야 15팀, 아이디어분야 29팀 등 모두 44팀이 참여해 열띤 각축전을 벌였다.
평가는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 등으로 진행했으며, 분석분야 우수작 3건, 아이디어 분야 우수작 3건, 특별상 1건을 각각 선정했다.
분석분야는 곽승연 외 2인(한남대학교)이 공모한 '대전시 공원지표의 필요성 제안 및 구체화 방안'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시민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주제를 선택해 도시 재생 관점에서 잘 풀어냈으며, 공원의 물리·질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분야는 정인철 외 1인(을지대학교병원)이 공모한 'H-Talk(자연어처리 학습모델을 활용한 맞춤형 병원추천 서비스)'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는 9월 개최되는 제9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권도 함께 획득했다.
의료 도메인에 대한 상당한 지식과 스타트업으로 시장 진출의지가 강하고, 의료진과 의료시설, 환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유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김도원 외 3인(숭실대학교)이 공모한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재난 위험 예측'은 스마트시티챌린지사업 데이터를 우수하게 활용한 것으로 인정돼 특별상에 선정됐다.
명노충 과학산업국장은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이 시정 발전 및 시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소중한 분석과 아이디어 등을 제시했다”며 “수상작에 대한 내용은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관련부서 등에 공유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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