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IT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넓힌다. 스마트스코어는 싱가포르 해외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9월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종이 스코어카드 대신 태블릿PC를 이용하는 스마트스코어는 2015년 모바일 골프장 솔루션 플랫폼을 앞세워 등장했다. 골프장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회원의 라운드 기록 빅데이터,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현재 스마트스코어는 민간을 대상으로 하는 430여 개 골프장 중 310여 개 골프장과 제휴를 맺었다. 하루 이용자는 14만여 명이다.
해외 진출을 공식화한 스마트스코어의 첫 무대는 베트남이다. 이후 태국 또는 일본이 두 번째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서비스는 스마트스코어의 기본 솔루션과 플랫폼을 유지하되 나라별, 골퍼별 특성에 맞춰 특화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골프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스마트스코어는 해외 시장 진출 후 국내 서비스와 연동해 해외 골프장 이용에 편리를 더할 계획”이라며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시장 개척 후 미주, 유럽 시장까지 IT 강국의 선진 골프 문화와 서비스를 전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