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및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투엠(대표 김정우)이 '풍력터빈 전용 스마트 O&M 플랫폼'을 개발했다.
풍력터빈 전용 스마트 O&M 플랫폼은 실시간 발전 상태와 센서 데이터를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를 돕는다.
누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발전량, 고장확률, 유지보수 비용 산출 등 다양한 예측정보를 제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에이투엠은 2018년 하반기부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윈디텍, 비주얼라이트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진행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국비 42억원을 지원받아 주관기관으로 3년간 해당 기술을 개발해 왔다.
O&M 통합 플랫폼은 대시보드, 상태모니터링(CMS), 유지관리(O&M), 부품관리(ASSET), 교육(Education), 서비스관리(System)로 구성돼 있다.
대시보드가 지도 API 기반 풍력발전단지 위치정보 제공, 서로 다른 제조사 풍력발전기 모니터링 통합, 발전단지·발전기 운전현황 및 기상정보 제공, 발전기별 필요 부품 재고현황 및 센서 데이터 이상 유무를 표시한다.
또 상태모니터링을 통해 발전단지·발전기 통합 상태 모니터링 페이지와 센서 데이터 차트, 맵 등 연속적 데이터 흐름에 대한 시각화 도구 적용, 이용률·가동률·에러발생건수·고장빈도·고장률 정보를 제공한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도입에 맞춰 발전 예측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현재 오차율이 30% 내외로 앞으로 10% 이내까지 줄일 계획이다.
유지보수 지원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했다. 발전기 이상 징후 발생 시 유지보수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프로세스와 프로그램이 적용돼 있다.
이 밖에 작업자 심박수 측정, 낙상 감지, 기상정보 등 안전을 위한 스마트워치 앱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김정우 에이투엠 대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GS 1등급 인증 시험이 진행 중”이라며 “제주에너지공사가 운영 중인 모든 풍력단지에 단계적으로 플랫폼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