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선·냉연 명장 2인 선정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1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김수학 포항제철소 제선부 차장(왼쪽 첫 번째)과 손광호 광양제철소 냉연부 과장에게 임명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1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김수학 포항제철소 제선부 차장(왼쪽 첫 번째)과 손광호 광양제철소 냉연부 과장에게 임명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김수학 포항제철소 제선부 차장과 손광호 광양제철소 냉연부 과장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수학 명장은 내화물 열풍건조장치 관련 특허 등 고로 내화물 시공, 건조 및 노벽보수 기술을 보유했다. 손광호 명장은 냉간압연 두께 제어 분야 최고 권위자다. 역대 최연소 포스코 명장에 올랐다.

포스코 명장은 직급 1단계 특별 승진과 2000만원 상당 부상 및 특별휴가 5일을 받는다. 또 향후 성과가 탁월할 경우 임원까지 승진 가능하다.

포스코는 2015년부터 매년 기술경쟁력 향상 목적으로 포스코 명장을 선발하고 있다. 명장은 기술 전수, 신입 사원 및 사내 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하게 활동한다. 정년퇴직 이후에도 기술 컨설턴트로 재채용된다.

포스코는 현장 우수인력을 명장으로 지속 선발해 기술 인력이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두 명장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돼 많은 직원이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 원천인 '기술 인력' 롤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 역할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