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평촌공업지역과 경북 영천시 도남농공단지 일원이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밝혔다
스마트혁신지구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낙후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역에 민간 기업 투자를 전제로 지역기업에 필요한 공동 활용 플랫폼 조성을 지원한다. 제조혁신 스마트 플랫폼, 스마트 인공지능(AI) 물류, 기업 공동 활용공간, 친환경 공동 인프라 등이 들어선다.
대덕 평촌공업지역은 1975년 대청다목적댐이 생기면서 수몰민이 개별 이주하면서 형성된 지역이다. 현재 기계·금속 관련 제조업과 임가공 위주 영세기업 214개사가 밀집해 있다.
경북 영천 도남농공단지는 1991년 조성된 공업지역이다. 현재 자동차부품, 화학, 기계·금속 관련기업 51개사가 밀집해 있다.
중기부는 이번 스마트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밀집지역 내 산업구조의 스마트화와 고도화를 지원한다. 선정된 지역은 1년에 20억원씩 2년간 국비 40억원을 지원받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