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가 관세청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분석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을 공급한다.
한컴은 관세청이 스마트 관세 행정 구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에 KCNET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한컴은 관세청에 접수되는 다양한 통관 서류에 담긴 국가명, 협정명, 발급기관명, 날짜, 인장 등 8개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OCR로 자동 추출해 데이터화 하는 분석 과제 개발을 지원한다.
국가별로 양식이 다른 비정형 문서인 인보이스 문서에서 필수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출해 수출입신고 작성에 도움을 주고, 활용 분야를 확대하는 OCR 엔진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
관세청은 국가별로 양식이 다른 통관 서류를 데이터화해 보다 효율적인 관세 행정을 구현한다. 빅데이터 기반 관세 행정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총괄 부사장은 “한컴 OCR 솔루션은 외산 솔루션과 대등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관세청 스마트 세관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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