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통상 및 업종별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남방지역 코로나 확산에 따른 우리 기업 고충 등을 종합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남방 지역 각국 대응 현황과 우리 기업 조업 현황 및 고충 등을 공유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은 델타 변이 전파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각국은 백신 접종율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대응 중이다.
이 날 우리 기업 애로사항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직원 안전 문제, 공급망 교란, 물류·통관 지체 등에 따른 자재 수급 고충 등이 꼽혔다. 참석자들은 백신 접종 지원과 한국 혹은 상대국 입국 시 격리기간 단축 등을 요청했다.
나승식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델타 변이 전파 등에 따른 신남방 지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과 현지 진출 우리기업에 대한 팬데믹 위협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면서 “유관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업계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