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포씨 "클라우드 인재 모여라"...동국대와 MOU 체결

동국대학교-Cloud4C 산학협력 MOU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동국대학교 오제민 공과대학 부학장, 홍성조 공과대학장, 서피터 클라우드포씨 지사장, 김양우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심재성 부교수, 남솔아 클라우드포씨 과장.
동국대학교-Cloud4C 산학협력 MOU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동국대학교 오제민 공과대학 부학장, 홍성조 공과대학장, 서피터 클라우드포씨 지사장, 김양우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심재성 부교수, 남솔아 클라우드포씨 과장.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 클라우드포씨(Cloud4C)가 경험과 경력 부족으로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청년을 위해 국내 대학들과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클라우드포씨는 동국대학교와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대학들과 손잡은 클라우드포씨는 한국에도 '클라우드포씨 아카데미'를 운영해 CRS(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드포씨 코리아 관계자는 "기업적 측면에서도 다수의 인재등용이 2023년을 목표로하는 동북아 아시아지원센터 구축 및 상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번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동국대학교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진행 중이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이후 파일럿 프로그램들을 좀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하반기 1:1 개별연구를 이어 겨울방학에는 선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 채용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김양우 동국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클라우드포씨 아카데미는 단순히 기업의 직원이 파견돼 학생들을 가르치고 채용을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팀 프로젝트 △멘토링 세션 △개별연구지도 등 플랫폼을 단계별 체계화한다는 데 있다"며 "이를 통해 여러 형태로 학생들과 교류하며 학생들의 능력을 이끌어내고 학생들에게 클라우드와 관련한 고차원적인 실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부분이 우리 학교에게 있어서도 매우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국내 대학교들과의 협업을 통한 클라우드포씨 아카데미 프로젝트의 목표는 △글로벌 IT엔지니어 인재 육성의 공동 플랫폼 구축 △글로벌 IT산업 및 클라우드 분야 실무 경험 제공 △Cloud4C 취업 기회뿐만 아니라 SAP,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구글 클라우드(GCP)와 같이 진입장벽이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 진입에 대한 발판 역할 △중장기적으로 청년 취업난 및 IT 엔지니어 인력난 해결, 우수한 한국인력의 글로벌 IT시장 진출 △공동 CSR 효과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이다.
 
클라우드포씨 아카데미는 현재 전 세계 26개국 5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내외 각 지역에서 다수의 인재가 요구되는 만큼, 향후 본사를 비롯한 각 나라별 지사에 크로스 인턴십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클라우드포씨는 최근 AHC 화장품으로 유명한 카버코리아에 MS 애저 기반 SAP ERP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관리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기업 가상자산이 최근 1000%가 증가한 핀테크(Fin-tech)앱 기술개발 기업에 구글 클라우드(GCP) 마이그레이션 관리서비스 제공 계약을 마쳤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