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전국 최초 민관 협력 기반 포항형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4대 추진전략과 15대 추진과제를 확정해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4대 추진전략은 빅데이터 추진체계 확립, 빅데이터 플랫폼 확충 및 통합연계, 빅데이터 혁신생태계 조성, 데이터산업 발전체계 마련 등이다.
15대 세부 추진과제로는 민관 협력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추진협의회' 구성, 빅데이터 전문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력체계 확립, 공공데이터 표준화·재정비 및 데이터 행정역량 강화, 기관·민간 공공데이터 수집 및 공동 활용 촉진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공공·민간이 보유하거나 생산 가능한 가치 있는 데이터를 발굴하고,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해 사회 각 분야 데이터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해 사회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빅데이터 컨트롤타워로 포항형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추진협의회를 구성한다.
협의회는 전국 데이터센터와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확립해 개별기관이 소유한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고 데이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기반 과학적 행정구현을 위해 정책 의사결정에 데이터를 적극활용하고, 수요자 중심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부서간 데이터 공동활용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데이터 교육센터를 운영해 공무원 행정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활용교육을 진행한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스타트업 기업을 활성화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를 데이터산업 선도도시로 조성하는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데이터기반 과학적 행정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행정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데이터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