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정진택)는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가 고려대 인문사회관 건립 기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려대 인문사회관은 문과대와 정경대 구성원이 이용할 교육·연구시설로 이전 홍보관 건물이 있던 자리에 지어질 예정이다. 인문사회관이 건립되면 최첨단 강의실과 세미나실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인문학과 사회과학 학문 경계를 넘어 함께 토론하고 연구할 수 있는 개방형 교육·연구 플랫폼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기옥 대표는 “백년대계에 걸맞은 건축물이 세워진다면 훌륭한 문화유산이 될 것”이라며 “자유롭게 토론하고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인문사회관이 하루빨리 건립돼 후배들이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국가 의식을 갖춘 지식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설립한 제놀루션은 코로나19 검사에 활용되는 핵산추출 장비 및 추출 키트를 개발했다. 현재 RNA 기반 친환경 농약 개발 및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 기술 개발을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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