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배달 및 포장 전문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를 통해 청년사업가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BSK는 론칭 6개월만에 100호점 오픈을 달성했으며 지난 3월 200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론칭 1년만에 300호점을 돌파하며 소자본 청년 창업의 아이콘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5000만원 내외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BSK는 내점(홀) 고객이 없기 때문에 배달과 포장에만 집중할 수 있어 매장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나다. 입지 조건에 있어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 초기 투자비용과 고정비 부담이 적은 것이 강점이다.
최근 BSK를 오픈한 패밀리 중 2030세대 비중이 51%를 넘어섰으며, 이들은 BBQ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창업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BSK를 통해 성공한 패밀리 가운데 일평균 2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30대의 패밀리(가맹점주)도 있다.
작년 12월 매장을 오픈한 화곡곰달래점의 백은범(36) 패밀리이다. 그는 “월 1억원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코로나 종식 이후에는 내점이 확보된 매장을 오픈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외식산업에 경험이 없던 그는 BBQ본사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치킨대학에서의 교육과 매장 오픈 이후 본사 지원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
한편 제너시스BBQ그룹은 BSK 확대를 위해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에 200억원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6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30일까지 BBQ, 잡다(JOBDA)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받는다.
2명이 한팀이 돼 지원할 수 있으며 팀의 1인만 2030세대라면 나머지 1명은 연령 제한은 없다.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200여팀을 선발하며 명단은 내달 18일 발표한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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