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통신 모듈 업체 탈레스(Thales)는 KT와 SK텔레콤으로부터 사물인터넷 모듈 'TX62-W-B'의 모듈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TX62-W-B는 초소형(20.9×15.3×2.28mm) 모듈로 무게는 2.5g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초고온 초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퀄컴9205 롱텀에벌루션(LTE) 모뎀을 내장, LTE Cat.M1과 협대역 사물인터넷을 지원한다. LTE Cat.M1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300kbps, 업로드 속도 1Mbps, LTE Cat.NB2는 각 124kbps, 158kbps에 달한다.
내장 위치 추적 장치(GPS) 지원이 가능한 위성은 글로벌 시스템인 미국 GPS, 중국 북두(BeiDou), 유럽 갈릴레오(Galileo), 러시아 글로나스(GLONASS) 등이다.
윈도7·8·10, 실시간 운용체계(RTOS), 리눅스, 안드로이드, 릴 드라이버(RIL Driver)를 지원한다. 모듈은 'Release.14'를 준수한다. Release.14는 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 3GPP의 LTE 최신 기술 규격이다. 국내 LTE 시장에 최적화된 파워 클래스3을 지원한다.
모듈 내장 이심(eSIM) 기능과 인크리멘탈 FOTA를 이용한 펌웨어 관리 기능을 갖췄다. IoT 경량화 플랫폼(LWM2M)을 사용할 수 있는 탈레스 클라우딩 서비스와 LTE Cat.M1 모듈 저전력 사용 모드를 지원한다. 강화된 보안기능과 안테나 설계, 사용 최적화를 돕는다.
탈레스는 이와 별도로 국내외 주요 인증인 GCF, PTCRB 등을 획득했다. REACH, RoHS, EuP등 유해물질 적합성과 최소 에너지 사용 인증도 얻었다.
송경식 탈레스 DIS IoT총괄 부사장은 “TX62-W-B의 한국 출시를 통해 글로벌 표준에 맞춘 탈레스의 IoT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탈레스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 해외 사업에도 도움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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