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기술지주(대표 송창선 교수)는 고려대학교 기술지주(대표 장재수)와 '협력체계 구축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2009년에 설립된 고려대 기술지주는 자본금 204억원, 자회사 49개(총투자 204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298억원 규모 투자조합 펀드 주관 운용(GP) 및 중기부 선정 TIPS 운용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주회사 업무 협력 및 펀드 운영 노하우 공유 △대학 내 유망 창업기업과 기술지주 자회사 추천 및 발굴 △추천 기업 투자 및 지원 사업 연계 △투자기업 교육 △멘토링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협력 △국내외 투자자 및 관련기관 교류 촉진을 위한 협력 등 기관 발전과 대학 내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 촉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국대 기술지주는 지난달 20일 50억원 규모로 결성된 '고려대 대학창업 제2호 개인투자조합'펀드에 LP로 참여해 1억원을 출자했다. 이 펀드는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돼 고려대 기술지주 주관(GP)으로 건국대 기술지주, 고려대 의료원기술지주, 광운대 기술지주 등이 함께 출자했다. 학생 창업, 교원 창업, 자회사 창업 등을 대상으로 ICT 융복합 및 바이오 헬스케어 부문에 집중 투자 및 육성할 계획이다.
송창선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교내 창업기업 및 자회사 등에 투자유치 활성화와 건국대 기술지주의 펀드 운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건국대 기술사업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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