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티베로(대표 이희상)는 지난해 수주한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데이터웨어하우스 고도화 구축 사업을 완료해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이 사업으로 4개 지역 병원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행정·의료 정보 등 병원 주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분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데이터 마이닝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체계적 기술지원 서비스를 요구했다.
티맥스티베로는 외산 솔루션 윈백에 성공해 대용량 데이터 빠른 처리와 시스템 안정성을 지원하는 통합 데이터 솔루션 '제타데이터'를 적용했다. 아크데이타의 '아크 포 씨디씨'도 함께 도입해 실시간 이기종 DB 복제 성능을 높였다.
제타데이터는 티맥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레노버 하드웨어를 결합시킨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서버·스토리지·DBMS가 일체화된 통합 플랫폼으로 병렬 컴퓨팅이 가능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모델별 유연한 구성으로 업무·사용자 변동으로 인한 증설이 필요할 때 애플리케이션 변경이나 DB 재구축 없이 자유로운 확장을 할 수 있다.
'TAC(Tibero Active Clustering, 한 쪽 서버에 문제가 생겨도 중단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TAS(Tibero Active Storage, 여러 개 스토리지를 논리적인 하나의 데이터 볼륨으로 가상화하는 기술)' 기술 역시 의료원 요구 조건을 만족시켰다. 신속하게 서버 장애를 감지하고 무중단 데이터 환경을 운영하도록 도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인프라 운용을 지원한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의료계 정보기술(IT) 인프라는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다루는 만큼 안정적이고 강력한 데이터 관리·분석력을 필요로 한다”면서 “제타데이터를 통해 합리적인 도입과 유지보수 비용으로 총소유비용(TCO)를 대폭 절감하고 높은 기술력을 제공받아 의료원 IT 시스템 효율 향상을 이루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희상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프로젝트 운영 성공으로 핵심 데이터 관리에 대한 티맥스 역량을 입증할 수 있었다”면서 “지속적으로 유지보수와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민감 데이터 관리에 최적화된 기능 고도화를 이뤄 안정적 의료원 IT 시스템 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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