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소프트웨어교육센터 지역 AI·SW 문화생태계 구축 선도

SW가족캠프, 코딩경진대회, 해카톤대회 개최
AI융합 미래인재 양성

부산대 소프트웨어교육센터가 지역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문화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대 소프트웨어교육센터(센터장 염근혁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는 SW중심대학사업 일환으로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부·울·경 지역 학생과 교사,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SW 가족캠프, 코딩 경진대회, 해카톤 대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SW 토요가족캠프'는 초등 교육과정에 포함된 AI·SW 교육에 대한 학부모 이해를 높이고 자녀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체험형 AI·SW 무료 교육이다. 8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마이크로비트 또는 엔트리 AI 프로젝트 참여 방식으로 진행한다.

'2021 부산 코딩 경진대회'는 8월, '제6회 부산 ICT융합 해카톤 대회'는 9월에 개최한다. 양 대회는 부산지역 SW중심대학협의회(부산대·동명대·동서대) 공동사업이다.

코딩 경진대회는 동남권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8월 14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알고리즘 해결 방식을 통해 스스로 풀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센터는 최근 삼성,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이 코딩테스트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대회에 코딩테스트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부산대 SW교육센터 부산ICT융합 해카톤대회 포스터.
부산대 SW교육센터 부산ICT융합 해카톤대회 포스터.

ICT융합 해카톤 대회는 AI+X(AI융합 프로젝트)를 주제로 9월 11일~12일까지 이틀간 부산 한화리조트 해운대에서 진행한다.

센터는 지난 7월 5일~16일까지 2주간 AI·SW 관련 진로 및 진학을 희망하는 부산 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 데이터분석에 초점을 맞춘 'PNU AI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염근혁 센터장은 “센터는 SW와 AI 산업을 선도하는 SW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역사회와 함께 체계적인 SW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며 “지역 AI·SW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