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닥터나우 손잡고 처방 약 배달한다

김희종 바로고 최고경영전략책임자(CBO·왼쪽)가 임경호 닥터나우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며 기념촬영했다.
김희종 바로고 최고경영전략책임자(CBO·왼쪽)가 임경호 닥터나우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며 기념촬영했다.

물류 IT 플랫폼 바로고가 닥터나우와 '딜리버리 인프라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바로고는 닥터나우 앱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본 환자들에게 처방 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내 닥터나우 제휴 약국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서비스 제공 가능 지역을 전국 확장할 예정이다.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부터 '처방전 원격전송', '처방 약 배달'까지 비대면 진료 전 과정을 지원한다. 닥터나우 앱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본 환자들은 약 수령 희망 주소지와 가장 가까운 제휴 약국에서 약사의 판단에 따라 처방된 약을 배달로 받아볼 수 있다.

닥터나우 임경호 부대표는 “현재 정부 지침으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상당수 국민이 모르고 있다”라며 “바로고와 딜리버리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비대면 진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