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는 특산품 유통서비스 '프레시 매니저 픽'을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프레시 매니저 픽은 전국 1만1000명 프레시매니저(이하 FM)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이다. FM이 추천한 전국 특산품을 온라인몰 프레딧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 서비스는 FM이 한 지역에서 평균 9.1년간 활동해 특산물, 맛집 등 동네상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에 착안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hy는 해당사업으로 지역 상권과 활성화와 함께 프레딧 상품 카테고리 확대의 윈-윈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판매자는 100만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몰 프레딧을 판매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
품목에 대한 제한은 없다. 각 지방 특산물부터 계절상품까지 무엇이든 가능하다. 입점은 FM 추천 상품에 대해 hy가 검증하는 방식을 거친다. 담당MD는 시장조사와 판매자 미팅을 통해 입점여부를 결정한다. FM은 소개에 대한 수수료로 부가 수입을 얻게 된다.
프레시 매니저 픽 첫 상품은 △경북 의성마늘 △진천 장아찌 △제주 오메기떡, 올레꿀빵 △제주 흑돼지 4종이다. 최초 제안 받은 54종 중 상품성이 높은 브랜드로 엄선했다. 8월 한 달간 8종을 더해 총 12종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hy는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자를 지원한다. 프레딧에 '프레시 매니저 픽' 전용관을 별도 개설하고 스토리텔링 형태의 제품 소개로 소비자 이해도를 높인다.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및 할인쿠폰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FM을 통한 배송서비스도 고려 중이다. 지역 소상공인은 hy만의 전국 단위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해 상온 제품부터 신선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 할 수 있다.
박상현 hy D&S 부문장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유통채널을 갖추지 못해 지역에 머무른 소상공인과 상생을 목적으로 사업을 기획했다”며 “우수한 상품을 추가 발굴해 고객 선택의 폭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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