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8월의 차에 뉴 MINI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매달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발표한다. 7월 출시된 신차 가운데 기아 신형 스포티지, 뉴 MINI,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이 8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뉴 MINI는 38.3점(50점 만점)을 얻어 8월의 차로 선정됐다.
뉴 MINI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에서 8.7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워트레인 성능 항목과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각각 7.7점을 기록했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뉴 MINI는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디자인이 더 선명해지고 간결해지는 등 현대적 감각을 발산한다”면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이 운전의 안정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8월의 차 심사부터 제품의 동력 성능과 친환경성 평가 항목을 새로 편입했다. 평가 항목별 점수를 기존의 5점 척도에서 10점 척도로 변경, 평가 결과 변별력을 높였다. 새롭게 바뀐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사양, 파워트레인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로 구성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의 1, 2차 평가 가운데 1차 온라인 평가를 거치지 않고 2차 심사로 진출할 수 있다. 협회는 국내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