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Q 영업익 587억...전년 比 32% 증가

BGF리테일 공정위 장기운영점 상생협약
BGF리테일 공정위 장기운영점 상생협약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BGF리테일은 올 2분기 전년 동기보다 31.9% 늘어난 5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68억원으로 41.4% 늘었다.

신규점 개설이 꾸준히 증가했고 차별화 상품 및 택배 등 생활서비스 확대가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매출은 8.8% 증가한 3조2017억원, 영업이익은 27.5% 늘어난 803억원, 당기순이익은 39% 증가한 627억원이다.

상품군별로 보면 식품군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2분기 52.6%에서 올해 56.9%로 늘었다. 담배는 41.6%에서 39.6%, 비(非)식품은 5.8%에서 5.5%로 줄었다.

BGF리테일은 “신규점 개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곰표·말표·백양맥주 등 차별화 상품이 이 인기를 끈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