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 한국지사는 울산 어민 단체인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회장 박춘수)와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으로 울산 지역 어민단체와 에퀴노르는 협의체를 구성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고 어업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울산 반딧불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발전사업허가 승인을 위한 업무에 상호 협력한다.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에퀴노르가울산항 동쪽 60~70㎞ 해상에서 추진하고 있는 800㎿급 부유식 풍력발전 사업이다. 에퀴노르가 2022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하는 88㎿급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인 스코틀랜드 하이윈드탐펜(HywindTampen)의 10배에 이르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에퀴노르는 지난 6월 풍황 계측기인 라이다를 설치해 1년 이상 풍황 데이터를 수집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
변상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