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4년 3개월 만 가격 인상...이달 중 발표 예상

삼양식품, 4년 3개월 만 가격 인상...이달 중 발표 예상

삼양식품이 주력 제품 가격을 최대 7% 내외에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7년 5월 이후 4년 3개월 만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이달 중순 주력 제품인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등 가격을 올린다. 현재 유통업체와 협상 중이며 이르면 내주 구체적인 인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은 이날 창립 60주년 기념 주력 제품을 전면 리뉴얼 출시 예고했다. 업계선 가격인상을 염두한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오뚜기를 시작으로 라면 업계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원자재 및 인건비 등 비용 부담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란 설명이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