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해외송금 서비스 '렐레트랜스퍼' 60만 다운로드 돌파

핑거 “코로나 시대, 송금 앱 각광”

렐레트랜스퍼 소개 이미지.
렐레트랜스퍼 소개 이미지.

핑거(대표 박민수)의 소액해외송금 서비스 앱 '렐레트랜스퍼'가 최근 6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렐레트랜스퍼는 국내 최초 모바일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다. 국내외 고객에게 공식 환율을 기준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금과 수취 여부를 앱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핑거는 고객의 송금 실수가 있으면 수수료까지 전액 환불해준다.

서비스는 201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모바일 소액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금융 위원회의 소액해외송금업 도입을 시작으로 소액 해외송금 업체가 급증했지만 렐레 트랜스퍼처럼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드물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최근 핑거가 자사 고객 2277명을 대상으로 한 '소액해외송금 앱 사용 실태와 국내 거주 외국인 생활' 설문조사에 따르면 48% 고객이 송금이 쉽기 때문에 19% 고객이 외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렐레트랜스퍼와 같은 앱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82% 고객이 해외 가족과 지인의 생활비를 송금하기 위한 목적으로 월 1회에서 2회에 걸쳐 해외송금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자들은 이 과정에서 최대 2개 정도 앱으로 환율을 비교하며 관련 송금을 진행했다.

박민수 대표는 “최근 정부 부처 정보를 취합 후 언어별로 번역해 제공하면서 외국 생활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소액해외송금 서비스를 넘어 외국인 전용 상담 센터와 같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유럽과 호주, 인도, 일본으로의 무료 송금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가족에게 선물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