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5일까지 '제2회 광주e스포츠오픈대회' 참가자를 모집해 22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29일 대망의 본선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2개다. 각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1등 300만원, 2등 150만원, 3등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앞서 지난달 개최된 시즌 1에는 전국에서 115개팀(리그오브레전드 48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67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일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지난 7월 11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같은 달 18일 열린 본선 대회 결과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는 △1위 KKK 팀(상금 300만원) △2위 좋은 친구들 팀(상금150만원) △3위 shadow new 팀(상금50만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종목에서는 △1위 유온혁 79점(상금 300만원) △2위 황희준 66점(상금 150만원) △3위 최명우 52점(상금 50만원)으로 마무리했다.
8월 22일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시즌 2 예선전은 시즌 1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5인 단체전인 리그오브레전드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최종 4팀이 선발되고 개인전인 카트라이더러쉬플러스는 최종 8명이 선발돼 8월 29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진행은 지난 1회 대회를 매끄럽고 흥미진진하게 이끈 출연진이 다시 뭉쳐 관람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캐스터는 배우로도 활약 중인 이동진씨가, 해설위원은 고수진(리그오브레전드)·정준(카트라이더러쉬플러스)씨가 참여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오픈대회는 프로선수를 제외하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며 “시즌 1의 흥행에 이어 시즌 2의 성공적인 진행으로 e스포츠의 중심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