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페이코(대표 정연훈)는 '편의점 to 편의점' 배송 방식으로 저렴하게 택배를 배송할 수 있는 '반값택배' 서비스를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GS25편의점에서 수신인 근처 GS25편의점으로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택배 서비스다. NHN페이코가 GS네트웍스와 손잡고 반값택배 서비스를 페이코 앱에 도입하면서 페이코 이용자는 간편하게 서비스를 예약하고 결제도 한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택배비는 1800원으로, 기존 편의점 택배비 대비 절반 수준이다. 페이코 포인트로 결제를 진행 시 포인트가 적립돼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편의점에서 편의점으로 배송되므로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아 온라인 중고 거래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페이코 이용자는 페이코 앱의 '택배 예약' 메뉴에서 '편의점 반값 택배'를 눌러 정보를 입력한 뒤, 근처 GS25 편의점에 방문해 무인 택배 장비로 물품을 접수하면 된다. 물품이 수신인 근처 편의점에 도착하면 수신인의 휴대폰 번호로 알림톡이 전송된다. 수신인은 알림톡으로 전송된 QR코드를 편의점 카운터에 보여주면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택배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페이코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반값택배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택배를 비롯해 페이코가 아우르는 다양한 실생활 영역 속에서 페이코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와 혜택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