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 이 가운데 의복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수준을 알려주는 일종의 상징 역할을 한다. 어떤 의복을 입느냐보다는 어떻게 입느냐가 중요하다. 단정하게 정돈된 의복은 신뢰와 호감을 준다. 삼성전자는 의복 관리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그랑데 AI(세탁기·건조기), 에어드레서(의류관리기)에 이어 슈드레서(신발관리기)까지 출시하며 의류케어 가전 라인업을 완성했다.
비스포크 슈드레서의 탄생으로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까지 관리하는 시대를 열었다. 삼성 의류케어 가전 삼총사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혁신 기술과 다양한 편의 기능,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취향에 따라 '알아서 맞춰 주는' 관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여름철 위생 관리의 시작 '비스포크 그랑데 AI'
의류케어 시작이자 핵심인 세탁은 무척 섬세한 작업이다. 그랑데 AI는 진화된 AI 기술로 불편함을 해결하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알아서 해준다. 세탁물 무게부터 종류, 오염도까지 파악해 맞춤 세탁을 지원하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옷감에 맞는 최적 의류케어 레시피도 제안한다.
▶잔여 세제부터 바이러스까지 제거하는 세탁·건조
첫 번째 의류케어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은 깨끗한 세탁이다. 외출 시 입은 옷, 매일 덮고 잠드는 이불에도 오염 물질과 함께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묻어있을지 모른다. 그랑데 AI는 강력한 세탁력과 살균 기능으로 빨랫감의 묵은 때는 물론 유해물질까지 확실하게 제거한다. 그랑데 세탁기 AI의 특허받은 버블워시는 옷감 사이사이에 버블을 흡수시켜 얼룩과 묵은 때를 불린 후 강력한 워터샷으로 찌든 때와 세제 찌꺼기까지 말끔하게 헹궈낸다. 여기에 인증받은 살균세탁 코스를 활용하면 삶음과 스팀행정으로 유해세균을 99.9% 살균한다.
그랑데 건조기 AI의 살균건조 코스는 세탁물을 마무리까지 깨끗하게 건조한다. 황색포도상구균과 녹농균, 대장균 등 세탁물에 침투한 유해세균을 99.9% 살균하고, 집먼지 진드기는 완전히 박멸한다. 환절기에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쉬운 꽃가루까지 제거해 보송보송한 세탁물만 남는다.
▶기기까지 깨끗하게 고온 살균으로 안심 관리
세탁물을 다루는 세탁기, 건조기 위생관리는 세탁 성능 만큼이나 중요하다. 세탁기 내부를 깔끔하게 관리하기 위해 그랑데 세탁기 AI는 '무세제 통세척+'를 적용했다. 70도 고온수와 고속 회전으로 세탁조 내부를 99.9% 살균하고, 초강력 워터샷으로 도어 프레임 사이 이물질까지 관리할 수 있다. 세탁 횟수에 따라 '무세제 통세척' 코스를 권장해주기 때문에 알림에 맞춰 주기적 관리도 가능하다.
건조기 역시 기기 내부에 남기 쉬운 먼지와 습기를 제때 제거해주지 않으면 냄새와 세균을 유발하고 건조 성능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 그랑데 건조기 AI는 언제든 열어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직접관리형 열교환기를 채택했다. 올인원 필터에서 먼지를 잡아주고, 마이크로 안심필터로 한 번 더 걸러준다. 열풍내부살균 코스는 고온의 바람으로 건조기 내부를 보이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살균해 기기 위생을 확실하게 케어한다. 또 세탁기의 조작부 다이얼, 세제함, 도어 손잡이와 건조기 조작부 다이얼, 물통, 도어 손잡이 등 소비자 손이 자주 닿는 곳에는 항균 소재를 적용해 혹시 모를 유해 세균 걱정까지 줄였다.
▶주변 공간까지 쾌적하게 관리
그랑데 AI는 세탁실 제습 키트로 공간 위생까지 책임진다. 그랑데 건조기 AI의 열교환기 자리에 제습 키트를 끼운 후 '공간 제습' 코스를 작동시키면 된다. 공간을 차지하는 제습기를 별도로 배치하거나 번거롭게 환기에 자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하루 16리터(L) 용량 제습기 수준 제습력으로 세탁실은 더 이상 꿉꿉한 공간이 아닌 보송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비스포크 디자인이 더해진 그랑데 AI는 한결 간결해진 '심플렉스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우러지며 공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군더더기 없는 '플랫' 디자인으로 빌트인장에도 빈틈없이 쏙 들어가고, 직렬, 병렬, 단독 등 공간이나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각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적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의류 청정에 건조·제습까지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미세먼지나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의류 청정은 물론 탁월한 건조 성능과 공간 제습 기능까지 해줘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만능 기기로 인식되고 있다.
▶AI 섬세 건조로 구김 걱정 없는 의류 건조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종류에 따라 선택 가능한 9가지 건조 코스로 셔츠, 청바지, 블라우스까지 데일리로 건조가 필요한 의류들을 간편하게 건조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성 소재에 맞는 전문적인 건조 코스를 갖춰 아끼는 옷도 오래오래 변형 없이 관리할 수 있다. 건조 시간도 빠르기 때문에 분주한 출근 시간에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AI 맞춤건조'는 정밀 센서로 옷감 습도를 감지해 건조 시간을 조절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이나 에너지까지 절약해준다. 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공간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의류뿐만 아니라 드레스룸까지 쾌적하게 케어할 수 있어 습기로 좀먹기 쉬운 의류를 항상 보송하게 유지 가능하다.
▶미세먼지 걱정 날려버리는 의류 청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단 25분 만에 완료되는 '미세먼지 코스'로 의류 속 미세먼지를 99%, 꽃가루를 90%까지 제거한다. 또 국내 의류청정기 중 유일하게 의류청정 미세먼지 필터가 탑재되어 옷감 속 먼지뿐만 아니라 제품 내부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먼지까지 깔끔하게 청정하고 애써 털어낸 먼지가 제품의 문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돕는다.
먼지를 바람으로 강력하게 털어내는 최신 에어워시 방식이라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흔들지 않아 진동과 소음 걱정이 적은 덕분에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도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하다. 교복, 자켓 등 매일 세탁하기 다소 부담스러운 옷들은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로 매일 케어해주면 세탁하지 않고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매일케어 코스에 안심살균 옵션을 추가로 선택하기만 하면 외부 활동 중 의류에 묻었을지 모르는 각종 유해물질을 없앨 수 있다. 인플루엔자(A virus),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등 주요 바이러스를 99.9%까지 제거한다.
▶계절과 날씨에 맞는 맞춤형 의류케어
의류를 더 스마트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날씨, 옷 종류 등 계절별로 달라지는 상황에 맞는 의류케어가 필요하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의 AI 맞춤추천 기능은 특정 시간, 날씨, 계절에 꼭 맞는 의류케어 또는 건조 코스를 추천해 준다. 옷감별 맞춤 건조를 제공하는 AI 섬세건조 기능으로 의류 손상 걱정을 줄여주고 스팀으로 없애기 힘든 냄새까지 'UV 냄새분해필터'로 한 번 더 제거해줘 꿉꿉한 계절 마지막까지 향기로운 의류케어를 선사한다.
◇장마철 신발을 더욱 상쾌하게 '비스포크 슈드레서'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신발도 의류처럼 단순 세탁에서 맞춤 관리·보관이 가능한 영역으로 범주를 확장시켰다.
여름철에는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신발 관리가 까다롭다. 비에 젖은 신발은 습한 날씨에 잘 마르지도 않고 밀폐된 신발장에 넣어두면 악취도 발생하기 쉽다. 장마철에 피부 감염성 질환인 무좀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도 신발을 충분히 말리지 않은 탓이다.
축축하게 젖은 신발은 불쾌한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살균부터 탈취와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춘 삼성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산뜻한 착화감은 물론 위생까지 간편하게 관리해준다. 축축한 신발을 고온으로 건조하면 외형이 망가지거나 이염이 발생하기 쉽다는 점도 고민이었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사람 체온과 비슷한 40도 이하로 건조해주는 '저온 섬세 건조'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자연 건조보다 약 8.8배 빠르면서도 섬세하게 건조해 신발을 쾌적한 상태로 관리해준다.
맞춤 케어존과 전용 슈트리를 갖춘 이 제품은 낮은 샌들부터 긴 롱부츠까지 다양한 종류의 신발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제트슈트리'는 신발을 손에 닿지 않게 걸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롱부츠 전용 제트슈트리은 길이 조절이 가능해 최대 490㎜ 롱부츠까지 케어한다. 긴 레인부츠에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장마철에 특히 유용하다. 여름에 자주 신는 샌들이나 습한 계절에 더 꼼꼼하게 관리해야 하는 아기 신발 등 제트슈트리에 걸지 못하는 신발은 하단 맞춤 케어존에서 관리하면 된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곰팡이와 세균을 증식시킨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국내 가전 최초로 제논(Xenon) UVC 램프를 적용해 각종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살균한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신발 냄새도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에어워시와 UV 냄새분해필터를 활용해 불쾌한 신발 냄새를 최대 95% 제거한다. 우선 제트슈트리를 통해 에어워시가 신발 구석구석 다양한 냄새 입자를 털어낸다. 에어워시로 분리된 냄새 입자는 UV 냄새분해필터로 분해한다. 꿉꿉한 냄새, 꼬린내, 시큼한 냄새, 땀 냄새, 발냄새 등 다섯 가지 냄새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기분 좋은 향기를 더해주는 아로마시트를 함께 활용하면 더 산뜻하게 집을 나설 수 있다.
이호 넥스트데일리 기자 dlghcap@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