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백신, TSC기술 적용 청력 운동 기구 출시

난청치료 연구개발 전문기업 사운드백신은 역치음향조절(TSC) 기술 적용 청력운동기구 HD83을 최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등 해외에도 곧 진출할 계획이다.

사운드백신, TSC기술 적용 청력 운동 기구 출시

TSC는 가청 주파수대역 변조음향신호를 사용자 스스로 가장 낮은 청취 볼륨 수준에 맞춰 놓고 진행하는 사용자 제어 청각 활성화 기술이다.

HD83은 약물이나 침습 도구가 아닌 오로지 순수 음향만을 사용한다. 사용자 스스로 신호음의 볼륨을 낮춰가면서 청력운동을 실시할 수 있다.

김송화 사운드백신 연구원은 “한 번에 30분씩 하루 2회 실시할 경우, 2∼3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2015년 미국 스탠포드대 임상시험 결과 10명 중 7∼8명이 개선효과를 본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사운드백신은 TSC 원천기술 관련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 등록된 특허권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곧 해외 판매도 개시할 계획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