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업데이터(대표 이호동)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 평가 인증패와 현판을 포함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ESG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기업 지표를 의미한다. 기업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평가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상품은 인증서와 인증패, 인증 현판과 인증 상패 4개로 꾸려졌다. 회사 ESG 평가에서 4등급 이상을 받으면 ESG 우수 기업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인증서와 인증패는 영문·중문으로 제작된다. 해외 수출업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와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ESG 경영을 요구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도 ESG 관련 컨설팅이나 평가를 통해 자사 현황을 점검하고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ESG 평가 모형을 개발했다. 1100만개 기업 정보와 관련 신용평가 역량을 갖췄다. 최근에는 ESG 평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현대중공업,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과 관련 업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