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관세청, CJ대한통운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e커머스 수출지원에 관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OTRA는 연간 유망 중소기업 5000여곳을 발굴하고 127개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수출 마케팅·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관세청은 쇼핑몰과 물류업체 간 시스템을 연계, 판매·배송 내역을 수출신고 항목으로 자동 변환하는 '수출목록 통관 변환신고 시스템'을 도입한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e-풀필먼트 센터'를 활용해 당일 주문·수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 기업들은 수출국에 따라 최대 30% 국제 특송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OTRA는 추가로 △기업당 최대 200만원 물류비 지원 △관세사 등 전문가 상담이 가능한 '네이버 엑스퍼트' 쿠폰 지급 △글로벌 전자상거래 입점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비대면 소비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라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우리 기업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