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1년 생명보험사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놓은 이후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사람, 그리고 미래'로 이름 붙여진 보고서에는 고객,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협력업체, 정부지역사회 등 6대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에 대한 추진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신뢰받는 고객 보호 문화 확산 △재무설계사 역량 강화 지원 △임직원 역량 개발 및 인재 양성 △재무건전성 제고 △투명하고 다양한 거버넌스 구축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 이해관계자별 핵심 활동을 선정해 주요 성과를 밀도 있게 기술했다.
특히, 상생과 협력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해짐에 따라 올해부터 '협력업체'를 주요 이해관계자로 새롭게 분류하고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활동도 구체적으로 다뤘다.
탈석탄 금융 선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가입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 추진 현황은 물론 코로나19 대응, 유니콘 프로젝트 등은 스페셜 페이지로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표준인 ISO 26000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 스탠다드에 따라 작성됐다. 또 국제 검증기준인 AA1000AS v3에 따라 한국표준협회 제3자 검증절차도 거쳤다.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돼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포되며,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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