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과학벨트 기능지구 실증중심 역량 강화 추진

세종 과학벨트 기능지구 핵심시설인 세종SB플라자 전경. 사진출처=세종시
세종 과학벨트 기능지구 핵심시설인 세종SB플라자 전경. 사진출처=세종시

세종시는 과학기술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 등 과학벨트 기능지구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세종 과학벨트 기능지구 연구회 연구 소그룹을 선정하고 그룹별 연구개발(R&D) 과제를 추진한다. 세종 기능지구는 대전 대덕특구 내 신동·둔곡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거점으로 이곳에서 발생한 기초연구 성과를 사업화로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2011년 과학벨트 거점지구 및 세종을 포함한 충남 천안, 충북 청주가 기능지구로 지정된 이후 세종SB플라자 조성 및 기술집약형 기업 입주를 통해 기능지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세종 기능지구 운영기관인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연구개발(R&D) 과제 추진을 통한 과학산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고 과학기술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소그룹 선정은 기능지구 연구회가 스스로 발굴 및 기획한 R&D 과제를 추진함으로써 기능지구 혁신 생태계 구축을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접수한 과제는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차전지 도전재 적용을 위한 단일겹 탄소나노튜브 합성 및 응용기술 개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공조 조화 시스템 △가속기 융합기술 기반 핵심장치 개발 및 사업화 △세종시 항노화 산업의 지역혁신 선도 산업화 전략 도출 △농산물 이력 추적관리 블록체인 플랫폼 품질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SW) 가시화 체계 개발 및 연구 등 5개다. 심사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 4개 사업에 대해 예산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연구 소그룹 선정 및 연구 과제 추진을 통해 과학산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고 과학기술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