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슨은 전남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영광 약수해상풍력발전단지'에 64억원 규모 4.3㎿급 풍력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1월 수주한 한국전력연구원의 군산 해상풍력발전 해상풍력일괄설치시스템(MMB)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 4㎿급 해상풍력터빈 수주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전남 영광 약수해상풍력발전단지에는 우리나라 풍황에 맞게 저풍속으로 개량한 4.3㎿급 'U151'이 설치된다”면서 “'U151' 발전기는 'U136' 발전기보다 블레이드가 15m가량 길어 발전량이 많고, 저풍력에서도 사업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니슨은 4㎿급 풍력터빈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경남 사천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호남권에 10㎿급 해상풍력터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유니슨은 10㎿급 해상풍력 터빈을 2023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