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버스, 헬스허브와 P-HIS 보급·확산 협력

이상헌 휴니버스 대표(왼쪽)와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 (사진=휴니버스)
이상헌 휴니버스 대표(왼쪽)와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 (사진=휴니버스)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IT 기업 휴니버스(대표 이상헌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와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의료영상데이터 서비스 기업 헬스허브(대표 이병일)는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P-HIS 성공적인 보급·확산을 위해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관계를 맺어 P-HIS 보급·확산 서비스 모델, P-HIS와 헬스허브의 'Dicomlink'를 활용한 정밀의료플랫폼 사업화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P-HIS는 지난달 31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적용이 완료돼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다. 고려대 안암병원에 이어 두 번째 국내 상급종합병원의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적용이다. 오는 9월 고려대 안산병원까지 적용이 완료되면 국내 3000병상 규모 상급종합병원이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로 클라우드를 통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에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헬스허브는 의료영상 온라인 CD 발급 서비스인 'HScan'과 국내 판매 1위 골연령측정 인공지능 서비스인 '키다리AI' 외 다양한 최신 의료 인공지능 서비스와 영상의학과 전문의 원격판독 서비스, 클라우드 웹 기반 2D·3D 의료영상 솔루션인 'HPACS'를 통합한 'Dicomlink'를 국내외에 서비스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인 휴니버스가 제공하는 P-HI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으로 개발됐다. 의료기관의 환자 진료정보, 건강검진, 유전정보 등 각종 건강 관련 데이터를 클라우드 형태 병원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해 개인 맞춤형 치료 제공과 의료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솔루션, IoT 기반 디지털 치료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