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0일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보전을 위한 '굿윌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기관 임직원 약 200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으로 모인 약 400점의 기부물품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이번 활동으로 공단은 기증한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코로나19로 일자리 보전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취약계층의 직업 재활 훈련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공단이 기증한 물품의 총액을 환산한 '장애인 일자리 자립 조성금'도 자동 기부돼 코로나19 등에 따른 매출 감소로 일자리 위기에 직면한 '굿윌스토어' 내 장애직원 60명의 일자리 보전도 지원하게 됐다.
조봉환 이사장은 “굿윌 기부를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보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환경보전 활동과 더불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