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티데이터랩(대표 김유신)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차량·실내 공기질을 진단하는 솔루션 '에어딥(AirDeep)'을 출품했다.
에어딥은 실내 공간 대기오염, 흡연, 화재 등 다양한 공기질 환경을 탐지하는 AQS(센서, 하드웨어)와 대기질 상태를 분석, 관제하는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탐지 알고리즘은 클라우드 서버에 흡연·대기질 이상에 관한 1180건 수집 실험 데이터가 머신러닝으로 적용돼 95% 탐지 정확도와 일반 연초 흡연과 전자 담배 흡연까지 구분할 정도로 정밀하다.
에어딥은 실내 차량용인 모빌리티 타입으로 개발돼 국내에서는 그린카, 피플카, 카플릿 등 공유차량 서비스 업체와 협업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에서는 북미 GM 전기차(볼트 EV) 전장 부품 성능테스트(POC)를 했다. 차량 외 룸 타입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2년 제품 개발 완료 이후 국내 아파트, 호텔 산업에 서비스 제공을 기대한다.
에어딥의 AQS(air quality sensor)는 PM, TVOC, eCO2 센서를 사용, 센서를 통해 들어오는 복합적인 대기질 빅데이터 정보를 분석해 흡연, 화재, 미세먼지 수치 등의 상태를 판별한다. 대기질 탐지 기술과 AI 기술의 융합은 기존 탐지 센서나 유사 솔루션에 비해 오탐률이 적다. 저가 센서를 통해서도 다양한 대기환경에 대한 판별을 할 수 있다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물인터넷(IoT) 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기질 정보를 중앙관제시스템으로 전달, 운영자가 정보를 활용 또는 실내공기 오염상황 통제를 할 수 있도록 플랫폼화된 서비스로 제공한다.
대기질 진단·관리 시장은 흡연·공기질 오염에 대한 즉각적인 예방과 통제가 필요한 공유경제 산업이나 층간 흡연 문제를 겪는 공동주택(아파트)산업 분야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실내 공기질 관리법 시행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취약계층 관련 시설에서도 사회적 법제화로 인해 필수적 수요가 잇따른다”면서 “해외에서도 AI 기술이 적용된 흡연·대기질 진단 솔루션은 차량 내 흡연금지 관련 법안이나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율 증가에 따른 사회 이슈 등 으로 인해 시장이 점차 성장하는 추세라 국내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