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글로벌기업과 손잡고 창업기업 60개사 해외 진출 지원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글로벌 기업인 다쏘시스템·앤시스·지멘스와 손잡고 첨단제조 및 건강·진단 분야 창업기업 60개사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2021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GIST는 올해 총 사업비 82억7000만원을 투입해 첨단제조 및 건강·진단 분야 우수 창업기업 60개사를 지원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GIST 기업지원센터 전경.
GIST 기업지원센터 전경.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업력 7년 이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최대 3억원과 기술,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성근 기업지원센터장은 “기존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을 코스닥상장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팅, 투자유치, 해외시장진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IST는 12일까지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전담·주관기관 및 글로벌 기업 안내 △제공 프로그램 소개 △협약 설명회 및 사업 운영을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