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엔에스(대표 양광완)는 육안을 대신해 생산·접수된 전자문서가 종이문서처럼 서면으로서 요건을 갖췄는지 여부를 자동 검사하는 서버형 검사 솔루션 '다큐체크아이 V3.0'을 출품했다.
다큐체크아이 V3.0은 전자문서 서면 요건(열람성, 재현성, 보존성) 검증에 중점을 뒀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해 다중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 계열 운용체계(OS)뿐만 아니라 개방형 OS 리눅스 계열도 지원한다.
다큐체크아이 V3.0은 전자문서와 전자화문서 오류에 대해 다양한 포맷 종류와 버전을 식별한다. 주요 전자문서(HWP, PDF, DOC, DOCX, PPT 등)별로 구조와 문법 검사로 오류를 검출한다. 스캐닝된 전자화문서 포맷(TIFF, JPEG, BMP, GIF)별로 구조분석을 통해 열람 가능성과 재현성을 검증할 수 있다.
확장자가 소실된 전자파일에 대해서도 포맷 식별을 지원한다. 전자문서 내에 포함된 손상된 이미지 검출, 압축형태로 된 이중 포맷 구조 포맷 식별 지원, 전자파일 포맷별 본문 데이터와 문법 비교를 통한 문법 오류 검출을 지원한다.
기록물관리시스템, 전자결재, 유통시스템, 증거관리시스템 등에서 오류·손상된 전자문서를 자동 검출하는데 적용 할 수 있다. 전자문서 유통, 전자계약, 기록물 이관·관리, 노후화 장비 교체, 비대면 청약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해 위험으로부터 사전 대비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대검찰청 특수기록관시스템, 국가기록원 전자기록물 검수, 경상남도기록원 기록관리시스템, 대법원 대국민 법령정보서비스시스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전자결재시스템 등에 적용해 보관 중인 비정형데이터에 대한 검사를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자문서·전자거래기본법 개정 시행에 따라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생산시스템까지 검사 의무가 확대됨에 따라 협력사와 고객사로 부터 제품 문의가 급증한다”면서 “영업대상을 시장별로 구분해 전문적인 협력업체를 발굴, 판로를 개척하고 비정형데이터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성능과 품질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