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글, 세계 최대 에듀테크 콘퍼런스 'ASU+GSV' 참여

제이드 리 링글 IR 담당(오른쪽 세 번째)이 ASU+GSV 연사로 참여해 링글 사업 비전을 설명했다.
제이드 리 링글 IR 담당(오른쪽 세 번째)이 ASU+GSV 연사로 참여해 링글 사업 비전을 설명했다.

일대일 화상영어 제공 기업 링글(공동대표 이성파, 이승훈)이 세계 최대 규모 에듀테크 콘퍼런스 'ASU+GSV 서밋'에 참여해 K-에듀테크와 링글 서비스 우수성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9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열리고 있는 ASU+GSV 서밋은 애리조나 주립대(ASU)와 '글로벌 실리콘 밸리' 투자사(GSV)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교육계 기업, 정부, 엔지니어 및 투자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현장 기술 혁신을 논의하고 주도하는 자리다. 매년 버락 오바마, 조지 부시, 빌 게이츠 등 글로벌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링글 투자자관계(IR)를 담당하고 있는 제이드 리(Jade Lee)는 뤼이드, 에누마, 클라썸 등과 함께 10일에 열린 '에듀테크 중심지로서의 한국:교육과 기술이 만나는 곳' 세션에 연사로 참여해 링글을 한국 주요 에듀테크 중 하나로 소개하고 K-에듀테크의 특징과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제이드 리 링글 IR 담당은 “링글은 명문대 출신 튜터, 500개 이상의 수준 높은 교재, 인공지능(AI) 기반 피드백 리포트 등을 강점으로 창업 이래 매년 3배 이상의 대규모 성장을 이어갔다”면서 “이번 ASU+GSV에서 링글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교육 기술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알리며 글로벌 성장의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한편 링글은 지난 6월 215억원 규모 시리즈 A펀딩을 마치고 기업가치 1000억원을 인정받았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전 세계인이 링글 일대일 화상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서비스 현지화를 계속하고 있다. 하반기에 초·중학생 이용자에게 특화된 교재·학습 시스템과 튜터를 갖춘 '링글 틴즈(Ringle Teens)'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