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이 2분기 매출 149억5000만원, 영업이익 39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36% 증가하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쿠콘 성장은 40%대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는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이 견인했다. 2분기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마이데이터 플랫폼 4종 관련 매출과 대출한도, 금리조회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환경(API)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오는 12월 마이데이터 본격화를 앞둔 시점에서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이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 구축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데이터 API 형태로 제공한다. 지난 4월 코스닥에 상장한 쿠콘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을 제공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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