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전남지역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기술성평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했으며 2차 사업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10일간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기술성평가 자문위원회는 1차 선정된 178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운영역량을 고려한 시스템의 적정성, 스마트화 추진목표, 수준의 적합성, 실현 가능성, 기술성, 사업비의 적정성, 유지보수 계획의 구체성, 실효성 등 심의를 통해 승인 여부를 평가한다.
2차로 실시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서는 106개사의 수요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요건검토를 거쳐 76개사의 현장평가를 진행중에 있다. 최종 23개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비 추가지원을 통해 기업부담을 완화해 총지원금 약 273억원을 투입, 스마트공장 희망 526개사를 모집했다. 그중 201개사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 지난해 10월에 목표 180개사 대비 111.6% 실적을 거뒀다.
유동국 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구축 보급·확산 사업은 중소기업이 제조혁신을 이루고 기술기반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지역 열악한 제조환경 개선을 위해 전남의 산업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고장을 보급하고 기술기반 중소기업이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