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중앙화 부동산 플랫폼 '찐'-메인넷 '레지스', 블록체인 기반 청정 부동산 시장 개척 맞손

좌측부터 ㈜알이스탠다드 전경돈 대표이사, ㈜블록체인기술연구소 이정륜 대표이사
좌측부터 ㈜알이스탠다드 전경돈 대표이사, ㈜블록체인기술연구소 이정륜 대표이사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 대표 이정륜)는 알이스탠다드(대표 전경돈)와 디앱(DApp, Decentralizaed Applicaion)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알이스탠다드의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매물 플랫폼 '찐(JJIN)'은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의 메인넷 레지스(LEDGIS) 기반 디앱으로 발전하게 된다.

‘찐’은 알이스탠다드에서 출시 준비 중인, 허위 매물 없는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거래 디앱이다. '찐'은 부동산 업계 최초로 분산 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y)과 NFT 기반의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찐'의 탈 중앙화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은, 부동산 매물 등록 시 정보의 공급자∙수요자 모두에게 NFT를 발행하고, 중개인과 매물을 일대일로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기존 플랫폼들에 의해 과도하게 책정된 광고비용이나 허위매물 등의 고질적 병폐 예방이 가능하다. 전국 15,000여 부동산 중개소에 소속된 공인중개사들이 직접 참여하게 되어, 건전한 부동산 거래환경 조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찐'에서 집주인은 매물을 직접 등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레지스 코인을 받게 된다. 레지스 코인은 플랫폼 내에서 공인중개사와 임차인 등이 중개수수료 등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하여 부동산 거래 이력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 이정륜 대표는 “이번 디앱 계약으로 레지스 코인이 공인중개사와 임차인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실물 이코노미에 직접 적용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이 융합되어 허위 매물 퇴출과 계약의 편의성 및 신뢰성 확보가 가능해졌고, 부동산 플랫폼사들의 과도한 광고비용 등도 예방할 수 있어, 청정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찐' 플랫폼 안의 레지스 코인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활성화와 코인 이코노미 구축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찐'은 개발 및 테스트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PC 웹사이트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류지영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thank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