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수출입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최근 국제운임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등 우리 수출기업 물류 애로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했다. 지난 12일 비상경제중대본 회의를 포함해 그동안 발표한 물류애로 해소 정책금융 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K-SURE와 수출입은행은 향후에도 수출입물류 동향 및 수출기업 금융 애로사항를 정기 공유하고 추가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문 장관은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양 기관이 수출입 금융지원책을 마련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문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올 한해 총 263억원 규모 물류비를 확대 지원하고 있지만, 정책금융기관이 가뭄에 단비와 같은 금융을 적기 지원해 수출 동력이 유지되도록 지속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면서 ”산업부는 물류 애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계부처, 유관기관과 합심해 수출기업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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