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관심도 '배달의민족' 1위 유지…요기요-쿠팡이츠 2위 경쟁 치열

배달앱 관심도 '배달의민족' 1위 유지…요기요-쿠팡이츠 2위 경쟁 치열

'배달의민족'이 지난달 국내 배달앱 5사 중 온라인상에서 많은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소비자 관심도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요기요와 3위 쿠팡이츠는 2.38% 차이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배달앱 5사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17일 밝혔다.

분석대상 배달앱은 정보량 순으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특급 △위메프오 등이다. 배달통은 지난 6월 영업을 종료하며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집계 결과 진나달 '배달의민족'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18만7874건으로 배달앱 5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요기요'가 7만1913건으로 2위, '쿠팡이츠'는 6만3986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배달특급'이 6540건으로 4위, 위메프오가 3399건으로 5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6월 조사와 비교할 때 정보량 점유율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의 정보량 점유율이 57.92%에서 56.30%로 1.63%P 하락했지만 연구소 조사 이래 선두 자리를 지속 차지했다.

요기요의 3~6월 점유율은 19.78%였으나 지난달 21.55%로 1.77%P 상승했다.

요기요를 추격하고 있는 쿠팡이츠의 지난달 정보량 점유율은 19.17%로 3~6월의 17.88%에 비해서 1.29%P 상승했다.

지난 3~6월 정보량 점유율이 2.25%에 달했던 배달특급의 지난달 점유율은 1.96%로 0.29%P 소폭 하락했다. 위메프오 역시 3~6월에 비해 0.09%P 하락한 1.02%를 기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연초와 비교했을 때 2분기 이후 요기요의 관심도 하락세가 멈춘 가운데 쿠팡이츠의 2위 진입을 위한 추격전이 지속 펼쳐지고 있어 하반기 업계 판도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배달앱 관심도 '배달의민족' 1위 유지…요기요-쿠팡이츠 2위 경쟁 치열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