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의 '큐레이션 커머스' 전략이 위메프 사용자(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대표 특가행사인 '투데이특가'에 큐레이션 코너를 신설한 것이 주효했다.
위메프는 7월 한 달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투데이특가 내 트렌드 상품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코너의 매출이 전 월 대비 206% 급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투데이특가 카테고리 순방문자 수도 35% 늘었다.
투데이특가 큐레이션 신설 코너는 △핫이슈 상품 △최다 판매 상품 △테마 상품(THEME ITEM) △투데이 픽(Pick) 등 4개다.
'핫이슈 상품' 코너는 방송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장 핫한 상품을 엄선해 제안한다. '최다 판매 상품'에서는 지난 투데이특가에서 소개한 상품 중 가장 판매량이 높은 상품을 순서대로 배열한다.
'테마상품'은 특정 소비자 맞춤식 코너로 육아, 바캉스, 캠핑, 집콕, 등산 등 매일 날씨와 요일 등을 고려해 그 테마에 맞는 상품을 모아 제안한다. '투데이 픽'은 당일 진행되는 투데이특가 상품 중 위메프 MD가 가장 판매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골라 소개한다.
이들 코너별 7월 한 달간 매출 신장률은 '최다 판매 상품' 549%, '핫이슈 상품' 176%, '투데이 픽' 134%, '테마 상품' 51% 등으로 전 월 대비 모두 큰 폭 상승했다.
위메프는 철저히 유저 입장으로 발상을 전환해 큐레이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매출 급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유저가 그 시기에 정말 사고 싶은 인기 트렌드 상품을 분석해 필요한 상품은 신규 입점시키고, 기존 상품은 맞춤형으로 배열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인기 트렌드 상품을 가장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실시간 큐레이션 커머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러 플랫폼을 비교하지 않아도 항상 위메프에서 원하는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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